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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女 바둑대회 ‘빅3를 넘어라’ 개최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3 15:28

수정 2014.11.06 18:09

네오위즈게임즈는 여자바둑대회 ‘위대한 도전, BIG3를 넘어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 동안 후원해 온 여자 기사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한국 여자바둑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프로선수들과 대국을 펼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여자 프로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조혜연’, ‘박지은’ 9단 등 3명으로, 현재 1,2차 리그전은 종료된 상태다.

최종 결선 리그는 3인의 상비군 대표팀과 BIG3팀이 선수별 각각 1경기씩 총 9경기를 진행하며, 패할 때마다 진 팀에 이점을 적용하는 ‘치수고치기’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임을 고려해 처음에는 동등한 위치에서 대국을 펼치지만, 다음 대국부터는 이점과 패널티가 적용돼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팀에게는 1400만원이 수여되고, 3승을 달성한 선수에게도 별도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여자바둑대회의 최종 대결은 오는 7월 중 피망바둑과 바둑TV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여자기사회 김효정 회장은 “한국 여자바둑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여자기사들의 신선한 대국을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오은석 사업부장은 “피망바둑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바둑 발전에 작게나마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는 다소 위축됐던 바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팬 여러분들의 관심 어린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피망바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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