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텔레콤, ICT 기반 사회적 기업 ‘행복ICT’ 설립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1 10:36

수정 2011.07.21 10:36

▲ SK텔레콤은 ICT 기반의 사회공헌 및 공익 서비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재단법인 행복ICT'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재단법인 행복ICT 직원들이 자축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이 탄생했다. 사회적 기업들에게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에게 IT 교육을 시켜 취업을 돕는다.

SK텔레콤은 ICT 기반의 사회공헌 및 공익 서비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재단법인 행복ICT'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ICT 사회적 가치를 제공해 추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IT 기반 공공 서비스 개발과 사회적 기업 IT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한다. 그동안 SK텔레콤이 개발·운영한 모바일 기부, 미아찾기, 상담, 헌혈 등의 공익서비스로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ICT 공익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행복ICT는 투자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 기업들에게 IT 인프라를 지원한다.

IT기업들이 채용 시 경력자들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기본적인 IT개발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IT전문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약 30명, 내년 말에는 약 40명의 IT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고용비율은 30% 수준으로 운영한다.

특히, 지난 해부터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취약계층에게 전문 IT 개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희망 앱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 본부장, 김준호 SK텔레콤 GMS 사장, SK 남상곤 사회공헌 사무국장, SK 박찬민 사회적기업사업단 총괄실장, SK C&C 백형덕 Application 운영본부장, 재단법인 행복ICT 김석경 상임이사 및 직원13명 등이 참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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