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3ㆍ4분기 매출 5281억원, 영업이익 1491억원, 순이익 1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3ㆍ4분기 국내ㆍ해외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두자리수 성장세 기록했다.
NHN의 3ㆍ4분기 매출 5281억원의 비중은 검색 매출 52%,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 13% 기타 매출 5%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으나 초기면 상품 판매 호조와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과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528억원, 해외매출은 7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본게임,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2%,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와 더불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경영통합을 결정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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