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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검색광고 매출 성장 3분기 영업익 1491억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0 12:30

수정 2011.11.10 12:29

NHN이 광고주 수 증가와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검색 광고 매출 지속 성장하며 3ㆍ4분기 영업이익 149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3ㆍ4분기 매출 5281억원, 영업이익 1491억원, 순이익 1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3ㆍ4분기 국내ㆍ해외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두자리수 성장세 기록했다.

NHN의 3ㆍ4분기 매출 5281억원의 비중은 검색 매출 52%,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 13% 기타 매출 5%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으나 초기면 상품 판매 호조와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과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528억원, 해외매출은 7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본게임,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2%,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와 더불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경영통합을 결정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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