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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태블릿TV' 첫선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6 13:58

수정 2012.01.06 13:58

집안 어디서나 태블릿PC로 실시간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모토로라모빌리티 '텔레베이션' 기기.
집안 어디서나 태블릿PC로 실시간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모토로라모빌리티 '텔레베이션' 기기.

 방송서비스와 태블릿PC를 결합한 '태블릿TV' 서비스가 조만간 선을 보인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하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태블릿TV 서비스를 비롯한 '스마트 홈' 환경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태블릿PC로 집안 어디서나 실시간 방송을 비롯한 방송 콘텐츠들을 볼 수 있는 '텔레베이션' 기기를 시연한다. 텔레베이션은 TV 프로그램을 태블릿PC에 최적화해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장치이다. 이를 활용해 가족들이 거실 TV를 볼 때 다른 한 구성원이 자기 방에서 태블릿PC로 다른 방송을 볼 수 있다.

 이외 다른 기업들은 모토로라의 새로운 서비스처럼 이번 CES에서 각종 가전과 스마트기기들을 연결해 간편히 제어하고 콘텐츠들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마나 쉽게 기기들을 연결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모토로라는 인터넷 게이트웨이 장치를 바탕으로 TV, PC, 스마트폰 등을 한 번에 연결하고 빠른 방송프로그램 검색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 기능 등을 결합해 TV의 진화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모토로라는 게이트웨이 장치의 전원을 켜고 스마트기기에서 연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기기들을 연동시켜 방송,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를 시연한다.


 모토로라는 이번에 새 태블릿PC '드로이드 자이보드(줌2)'와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룩스' '데피미니' 등 스마트기기도 선보인다.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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