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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퇴직전문가들 ‘해외로’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6 15:37

수정 2012.06.26 15:37

베이비부머 퇴직전문가 80명이 과테말라 등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노하우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모를 거쳐 선발한 총 80명의 퇴직전문가 중 20개국에 파견될 48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순차적으로 파견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NIPA측은 "기존에 개도국에 파견돼 활동 중인 전문가 중 연장신청을 한 32명의 파견 예정국가와 세부적인 절차와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면 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앞으로 1년 동안 과테말라, 베트남 등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정보통신, 물·가뭄관리, 중소기업지원, 운전면허관리, e러닝 시스템 등의 특정 분야에 대한 한국의 산업자원정책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국형 산업발전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NIPA는 2009년부터 '퇴직전문가 해외파견사업'을 시작했며, 총 3차에 거쳐 25개국에 88명의 전문가를 파견했다.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을 앞두고 열정과 노하우를 유용하게 쓰길 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개도국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상반기 모집절차를 거쳐 퇴직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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