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는 13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레스터 컨설팅과 공동 조사한 '2012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VM웨어와 포레스터 컨설팅의 이번 리서치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10개국(한국,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의 다국적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기업 및 기관 중 32%가 현재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고, 44%가 클라우드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국내기업 및 기관 중 76%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워크 열기를 반영해 국내 기업 86%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클라우드의 일환으로 도입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왕 포레스터 리서치 부사장 겸 포레스터 중국지사장은 "클라우드가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80%가까이 된다"며 "그만큼 클라우드가 기업경영에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2%로 많이 개선됐다"면서도 "한국기업 44%만이 클라우드 운용 관련 교육에 지출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김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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