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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설 맞이 장터 ‘호황’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4 14:42

수정 2013.02.04 14:42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소셜커머스가 북적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등 각 업체들은 설 대목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관심끌기에 나섰다.

쿠팡은 이번 설 특전전에서 가장 잘 나간 '베스트5' 제품인 종근당건강 새해선물기획전 3억2000여만원, 엔프라니 주름개선 콜라겐 2억4700여만원, 비타민하우스 선물세트 1억9700여만원,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 1억9600여만원, CJ선물세트 1억4500여만원 등 높은 수익을 올렸다.

쿠팡은 또 지난 1일까지 진행된 매일 오전 11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한 개의 상품을 초특가에 한정수량 선보이는 '광(光,狂) 딜' 이벤트에서 선보인 '청도반시 선물세트'는 기준가에서 83%나 할인된 2500원에 판매돼 20여분만에 매진됐고, '비타민하우스 천연원료 비타푸드C'는 6분, '심심산천 홍록원 선물세트'는 단 1분만에 매진됐다.

쿠팡 상품기획실 김홍직 실장은 "지난 추석에 큰 호응을 얻었던 '지정된 시간, 파격 할인 이벤트'는 불황 속 알뜰 소비 심리를 타고 이번 설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모음 서비스인 '쿠폰모아'는 쿠팡, 티몬, 그루폰 등 주요 소셜커머스 '설 선물 기획전'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각 업체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한눈에 모든 상품의 비교 분석이 가능한 곳으로, 주요 소셜커머스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육류·어류·과일 등 식품을 비롯하여 여행·문화 카테고리까지 설 연휴를 이용한 모든 서비스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쿠폰모아는 설 기획전은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설 선물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과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고 전했다.

최근 파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는 위메프는 10% 적립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설 선물 기획전에 승부를 걸었다.


위메프의 설 선물 기획전은 CJ제일제당, 롯데마트, 동원, LG생활건강, 정관장 등의 선물세트를 모아놓은 '브랜드관', 한우, 전복, 상주곶감, 종합비타민, 홍삼 등을 모아놓은 '식품관', 설 연휴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주방용품을 모아놓은 '생활관', 안마의자, 찜질기 등의 효도가전제품과 에스프레소머신 등을 모아놓은 '디지털·가전관' 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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