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KAIST, ‘김병호·김삼열 IT 융합빌딩’준공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8 15:32

수정 2013.02.18 15:32

KAIST 대전 본원에 신축된 '김병호·김삼열 IT융합빌딩' 전경
KAIST 대전 본원에 신축된 '김병호·김삼열 IT융합빌딩' 전경

KAIST는 대전시 구성동 본원에 '김병호·김삼열 IT융합빌딩'을 신축하고 오는 19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건물은 김병호 서전농원 회장과 아내인 김삼열씨의 기부금 100억원을 기반으로 지난 2009년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의 통합당시 이관된 ICC 발전기금 중 25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건립됐다.

김 회장 부부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모두 35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기부해 개교 이래 2번째로 많은 액수를 기부했다.

지난 2011년 5월 착공해 1년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2만5464㎡ 로 교내 최대 규모다.


IT 융합빌딩은 IT기반 융합연구를 위해 필요한 각종 최첨단 설비가 갖춰져 있어 전기및전자공학과와 전산학과 등 정보기술관련 분야 교수 및 학생, 연구원 등의 실험실과 연구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병호 회장 가족과 서남표 총장을 포함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남표 총장은 "IT 융합빌딩 신축으로 KAIST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기반을 갖췄다"며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갈 혁신적인 정보기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