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소리이비인후과, 26일 제주에서 인공와우 세미나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25 14:34

수정 2013.02.25 14:34

소리이비인후과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제주시 연동 제주소리이비인후과에서 제1회 제주지역 인공와우(달팽이관) 기기점검 및 인공와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리 이비인후과와 AB 코리아가 공동주관·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 관련 전문가 및 관련단체를 대상을 실시될 예정이다.

인공와우수술은 약 1mm 두께의 전극을 달팽이관에 삽입해 청신경에 소리를 전달하는 수술로 청각을 느끼기 위한 최소한의 자극이 70dB 이상 되는 고도난청자이거나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60dB에 이르지 못한다면 인공와우의 대상이 된다. 인공와우수술은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수술 이후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위해 듣기수행력 및 청각관련 뇌 영역을 발달시키는 다양한 재활훈련이 필요하다.


소리이비인후과 이호기 원장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됨은 물론 한 사람의 사회성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한다. 소리를 찾음으로써 사회 관계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에서 인공와우 수술은 치료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수술 이후 반드시 청각재활치료 및 언어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리 이비인후과는 이번 제주 소리 이비인후과에서 개최하는 인공와우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인공와우 기기점검 및 인공와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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