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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N 1년 견조한 성장..시장 안착은 아직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8 16:31

수정 2013.03.28 16:31

네이버 오픈마켓 샵N이 시장진출 1년이 만에 견조한 성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샵N 서비스를 시작한 2012년 3월 셋째 주부터 현재까지의 일평균 방문자수 주간 성장률은 평균 2.8%로 다른 오픈마켓보다 최대 87배 가량 높았다.

랭키닷컴 전략기획팀 문지은 팀장은 "아직 절대치에서 3대 메이저 마켓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3월 둘째 주부터는 근소하게나마 인터파크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에서 상품 검색, 지식쇼핑에서 가격비교 후 쇼핑몰 유입'이라는 일반적인 쇼핑 패턴 속에 샵N이 배치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월 세째주 샵N 방문자수의 약 70%에 해당하는 240만명이 지식쇼핑을 통해 유입됐는데, 이는 상위권 오픈마켓의 유입 방문자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네이버 샵N은 랭키닷컴이 발표한 2012년 쇼핑몰 연간 순위에서 CJ몰, 롯데i몰, 현대H몰 등 유수의 종합몰들을 제치고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샵N의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이 아직은 다른 오픈마켓보다 낮아 시장 안착을 단정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랭키닷컴 문 팀장은 "트래픽의 양적 팽창 하나로 네이버 샵N이 성공했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면서 "3월 세째주 1인당 페이지뷰에서 샵N은 28.6으로 다른 오픈마켓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네이버 샵N 일평균 방문자수 자료:랭키닷컴
네이버 샵N 일평균 방문자수 자료:랭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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