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실리콘밸리 한인네트워크 활성화, 국내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0 17:27

수정 2013.05.10 17:27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의 요람이자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는 실리콘밸리와 국내에 있는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연계해 국내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벤처 창업·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이미 자리를 잡은 한인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국내 벤처기업들과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사업화해 세계시장 공략의 든든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를 벤처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진출 국내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창업과 벤처 해외진출'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어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우리 국민이 창업 아이디어 단계부터 세계를 지향하는 도전정신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할 때 가능하다"며 "이를 돕기 위해 미래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실리콘밸리의 한인 기업가들은 "벤처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고 세계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일회성 행사보다는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장관은 "현재의 해외지원체계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법과 제도, 회계와 세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해외 유력 기업들과의 연계 기능도 강화하겠다"며 "실리콘밸리 한인 네트워크를 국내 해외지원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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