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W ‘정액제’ 바람 확산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4 16:55

수정 2013.05.14 16:55

어도비가 포토숍, PDF 등 소프트웨어(SW) 패키지 판매를 클라우드 판매로 전환하고 월 정액제를 도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정액제 구독 서비스인 '뉴 오피스'를 출시한 데 이어 어도비도 이번에 정액제 상품을 내놔 SW에 정액제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14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월 정액제 등 새로운 SW판매방식을 소개했다.

어도비는 포토숍 등 기존 제품을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게 전환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로 알려진 어도비의 브랜드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로 바꿨다고 밝혔다.

어도비 CC는 프린트, 웹,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 비디오, 사진 등 30개 이상의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제 서비스다.

CC는 포토숍CC, 인디자인 CC, 드림위버CC 등으로 명명돼 6월에 제공된다.

사용자들의 크리에이티브 파일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세계적인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인 비핸스에서 저장, 협업,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MS는 지난 1월 워드프로세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액세스, 퍼블리셔 등 사무용 SW 전 제품군을 포함하는 '뉴 오피스'를 1년 단위 정액제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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