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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해외진출 컨설팅 무료 지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0 04:38

수정 2014.11.05 11:17

벤처기업이 통번역·법률·회계·세무·특허·마케팅·투자유치 등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컨설팅 기관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벤처기업이 해외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법률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창업 지원센터'를 다음달 말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연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 지원센터는 해외진출 유망기업을 발굴해 전문적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법률·회계·특허·해외마케팅·투자유치 등 관련 분야별로 센터 내에 전문인력을 두고 벤처기업들이 상시적으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더욱 전문적인 사항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기관을 참여시켜 '전문 컨설팅 풀'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컨설팅 풀에 참여하는 기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미래부는 예산 범위 내에서 일정 부분 보조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 지원센터는 우선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5명 규모로 출범하고 내년부터는 수요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변호사, 국제회계사, 변리사, 동시통역사, 창업 및 투자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채용하며 이들을 통해 기본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서울 상암동은 벤처 창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창업 지원센터가 누리꿈스퀘어에서 8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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