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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성장 덕에 모바일 결제액 1년새 5배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8 10:53

수정 2013.08.08 10:53

소셜커머스 등의 모바일 거래 증가로 모바일 결제액이 1년새 5배 가량 증가했다.

전자결제 1위기업 KG이니시스는 모바일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의 올 7월 결제액이 7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142억원) 5배 이상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KG이니시스측은 "2011년 모바일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부터 따지면 3년간 41배로 폭발적 성장을 한 것"이라며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거래가 증가하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결제 대중화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올 7월 '이니페이 모바일' 업종별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소셜커머스가 연초에 비해 165%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도서도 같은기간 164% 증가했으며,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종과 모바일 상품권은 각각 66%, 51% 성장했다.

KG이니시스는 7월 PC·모바일 등을 통한 전체 거래액은 7107억원을 기록해 모바일 거래액(717억원)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월 전체 거래금액 7107억원과 모바일 거래금액 717억원은 각각 역대 최고치다.

하반기에는 신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줄을 서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모바일 전자지갑 결제와 멤버십 적립이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이라며 "매장의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에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서 음료를 받아갈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KG이니시스 모바일 거래금액 추이 자료:KG이니시스
KG이니시스 모바일 거래금액 추이 자료:KG이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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