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1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범정부 창조경제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창조경제 추진을 총괄.조정하는 창조경제기획관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재 창조경제기획담당관.창조경제기반담당관.융합기획담당관 등 3개 과로 이뤄진 이 조직에 미래성장전략담당관과 창조경제진흥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전략담당관은 미래성장 동력을 조사.발굴.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창조경제진흥팀은 여러 부처의 창업 활성화 정책을 종합.조정하는 등 창업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소프트웨어 정책을 총괄하는 국도 새로 조직된다. 기존 정보통신산업국을 소프트웨어정책관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정보통신방송정책실 소속으로 들어가는데, 정보통신방송정책실은 현 방송통신융합실을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소프트웨어 관련 과는 현 소프트웨어산업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 등 2개에 소프트웨어정책과, 디지털콘텐츠과, 인터넷 신산업팀 등이 추가된다.
미래부는 이 같은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조정, 다음 달 12일 시행할 예정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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