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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서 광대역 LTE 개시..광역시는 LTE-A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5 14:04

수정 2014.11.03 12:41

KT는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일부지역에서 1.8㎓ 주파수를 이용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6대 광역시에서는 LTE-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과천 망관제센터에서 이석채 KT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광대역 LTE 주파수 송출 버튼을 누른 뒤 함께 축하하고 있다.
KT는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일부지역에서 1.8㎓ 주파수를 이용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6대 광역시에서는 LTE-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과천 망관제센터에서 이석채 KT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광대역 LTE 주파수 송출 버튼을 누른 뒤 함께 축하하고 있다.

KT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과 LTE-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광대역 LTE를, 광역시에서는 LTE-A를 한다.


KT는 14일 오후 9시부터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의 기존 LTE 고객들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 지역에서 쓰던 휴대폰으로 100Mbps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4 LTE-A' '갤럭시 노트3' 'G2' '베가 LTE-A' 등 최신 단말기는 최대 150Mbps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KT는 기존에 LTE를 위해 구축한 1.8㎓ 전국망 기지국 10만개를 그대로 활용해 광대역 LTE를 할 수 있다. 기존에 최적화 된 기지국을 활용하기 때문에 무선망 최적화 없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며, 기지국 업그레이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KT는 내년 3월부터 광역시, 내년 7월부터 전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에서는 다른 대역에 있는 주파수를 인위적으로 이어서 광대역 LTE처럼 쓸 수 있게 하는 기술(CA)를 이용해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광대역 LTE와 LTE-A 상용 서비스에 맞춰 풍부한 콘텐츠와 단말기 구입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우선 9월부터 12월 말까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고객 중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휴대폰·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결합상품 고객게에 모바일 IPTV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신규, 기변 가입한 고객이 1년 뒤 KT에서 출시한 최신형 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을 할때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 부담없이 최신형 휴대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기기변경 혜택인 '2배 빠른 기변'을 제공한다.

'2배 빠른 기변'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3' 개통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추가로 KT에서 출시될 프리미엄급 휴대폰 중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KT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1.8㎓ 황금주파수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하고, LTE-A도 상용 서비스하면서 이동통신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며 "광대역 LTE와 LTE-A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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