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방송통신 플랫폼 고도화에 투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30 17:21

수정 2014.10.31 20:03

방송통신 융합 시장에서 방송 플랫폼 사업자와 장비 및 솔루션 개발사들이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 대비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CJ헬로비전은 차세대 방송 통신 서비스 구현을 위해 내년 중점 사업과 오는 2017년까지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소개하는 '2013 헬로 테크포럼'을 30일 서울 청담동 청담CGV 씨네시티에서 개최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단순히 협력사를 모아 놓고 일방적으로 자사의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이 함께 전략을 논의하고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내외 방송기술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술 및 플랫폼 고도화 부문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컨버전스 집전화서비스 △스마트 홈 서비스 △스마트TV플랫폼 △M2M 서비스 등 신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가진 협력사들에 안정적인 재원 투자를 단행해 '제2의 RF 오버레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RF 오버레이는 광네트워크(FTTH)에서 케이블방송(RF)과 인터넷(IP) 서비스를 상호 간섭 없이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송 기술이다.
유비쿼스와 CJ헬로비전이 공동 연구 개발하고 70%의 투자 비용을 지원해 성공시킨 대표적 협업 성과물로 꼽힌다.

CJ헬로비전은 협력사가 제안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업에 관한 업무접속 창구를 단일화하고 제품 개발 및 완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운영하기로 했다.
서비스 공동 개발, 수익모델 연구 등은 물론 파트너사와 다른 파트너사 간 협업 활성화도 적극 지원한다.

이설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