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 한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 공동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등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최신 로봇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박현섭 로봇PD와 일본 호쿠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의 정낙영 교수, 오스트리아 빈공과대학의 한만욱 교수 등이 각각 한국, 일본, 유럽의 로봇 기술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주호 교수와 일본 규슈 대학의 이용권 교수, 미국 드렉셀대학의 김민준 교수가 각 대학의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로봇 전문가 7명이 '로봇 국제공동 연구개발(R&D) 및 인력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주재한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로봇 선도국 전문가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로봇기술이 선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초석으로 국내 전문가와 재외 한인 전문가 간 활발한 교류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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