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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OS 2.2’폰 사용해보니.. 원형 아이콘 적용·조작감 깔끔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1 17:14

수정 2013.11.11 17:14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코리아 2013'에는 삼성전자가 제작한 타이젠 2.2버전 시범용 스마트폰이 전시돼 있다.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코리아 2013'에는 삼성전자가 제작한 타이젠 2.2버전 시범용 스마트폰이 전시돼 있다.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코리아2013'에서 만난 타이젠폰 'Ref. Device-PQ'의 외관은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S'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었다. 화면 하단에 홈 버튼과 메뉴 버튼, 뒤로가기 버튼이 배치돼 기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무난히 적응할 수 있을 듯싶었다.

직접 사용해본 '타이젠 OS 2.2'는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OS를 연상케 했다. 휴대폰을 켜자마자 나타나는 잠금 화면에는 날짜·시간 등이 간단해 표시돼 있었으며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오른쪽으로 끌어서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

기본 화면에는 안드로이드나 iOS와 달리 원형의 아이콘이 적용된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콘이 한줄에 네개씩 배치돼 큼직큼직하다는 느낌이었다. 테스트용 폰이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이 많이 깔려 있지는 않았지만 기본 앱들은 사용자환경(UI), 조작감 면에서 깔끔했다.

언어는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0여개를 지원했다.

타이젠 2.2는 아직은 안드로이드의 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모습이지만 다음 버전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타이젠연합에 따르면 이달 중 2.2.1버전을, 내년 3·4분기에는 3.0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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