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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2 킷캣 업데이트 작업 중.. 스크린샷 포착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30 16:08

수정 2014.10.31 13:43

LG G2 킷캣 업데이트 작업 중.. 스크린샷 포착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G2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을 적용하기 위해 작업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LG전자 전문 커뮤니티 'zpsjbbs'는 LG G2에 제공될 안드로이드 4.4 버전의 세 번째 베타 버전을 입수했다며 해당 파일과 함께 스크린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G2는 기존에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탑재된 G2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없으나, 갤러리, 브라우저 프린팅 옵션이 좀 더 다양해졌고 전화가 올 때 화면도 조금 바뀌었다.

다만 베타버전인 만큼 홈, 메뉴, 뒤로 가기 버튼이 화면 맨 아래 뜨는 방식인 G2의 소프트키를 숨길 수 없으며 루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료를 통해 LG전자가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버전 업데이트를 건너뛰고 바로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으로 넘어갈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이동통신사 SFR의 스마트폰 OS 업데이트 일정표로 보이는 문건이 유출됐다.
자료에 따르면 LG는 G2 전용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을 11~12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러나 LG전자 캐나다법인의 홍보 담당 코트 엘리엇은 28일 해외 IT 매체 모바일시럽과의 인터뷰에서 LG전자가 G2의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을 내년 1분기 막바지, 즉 3월 말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국내 관계자는 "아직 킷캣 업그레이드와 관련해서는 일정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놓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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