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특허 분쟁’ 미리 예측해 대비..내년 ‘예보시스템’ 가동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2 16:58

수정 2013.12.12 16:58

특허분쟁을 사전에 예측해 피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www.ipcast.kr)이 등장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내년 1월부터 기업 간 특허분쟁을 예측할 수 있는 '특허분쟁예보시스템(IPCAST)'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허 분쟁은 막대한 소송비용과 패소 시의 배상액, 수출(판매)중단.로열티,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 기업의 존폐와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IPCAST는 저비용으로 특허분쟁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구축된 웹 기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허명세서에 기재된 권리자, 소송자의 특징, 인용관계, 권리자 변동관계, 기술군 등 40여개 항목을 기준으로 10여년간 4만여건의 특허소송특성을 통계학적으로 정밀 분석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또 특허분쟁의 주무대인 미국의 490만개 등록특허 중 분쟁 위험이 높은 특허 검색이 가능하다.

지난 2003년 이후 현재까지의 미국 특허 소송데이터 및 분쟁특허 검색을 할 수 있고 미국 특허소송 발생 시 미리 등록한 해당 기업에 알려줘 적절히 대비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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