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기업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비 IT전공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뿐 아니라 서비스 기획, 마케팅, 경영 등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공분야의 전문성과 IT기술에 대한 기본 소양이 동시에 갖춰진 인재들이 선호된다는 설명이다.
KISA는 비 IT전공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IT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융합형 IT 개발자 양성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실제 창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ISA는 지난 9월부터 초심자도 프로그래밍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실습 중심의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커리큘럼을 네오위즈게임즈의 네오플라이센터와 공동 개발했다.
본 프로그램은 기본 개발도구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교육해 개인 블로그 등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수준까지 이용자들이 실습하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또 전문가의 온라인 학습코칭, 매주 퀴즈와 실습과제 등을 통해 스스로 복습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