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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복지분야 개인정보보호 특별점검 나선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15:00

수정 2014.10.29 23:12

최근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보건복지분야 개인정보보호 점검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5일 서울 충무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보건복지분야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대다수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7개 기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규정의 준수, 안정성 확보 조치, 침해사고 발생 시 적정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직후 △정보시스템 접근권한관리 및 접근통제 △개인정보 취급자 및 위탁직원에 대한 관리감독 등 64개 점검항목에 대해 각 기관별로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점검결과를 토대로 취약하거나 미흡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그 보완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결과 미흡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하고, △용역인력 관리 △접근권한 관리 △업무위탁에 대한 수탁자 관리 △접근기록 관리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위반자 처벌 강화, 취약분야 특별점검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형표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이행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재점검할 계획"이라면서 "복지부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국민 개개인의 소득과 재산, 건강과 질병 등 중요하고도 매우 민감한 정보임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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