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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카카오, 건강한 SNS 문화 조성 업무협약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9 17:19

수정 2014.05.19 17:19

카카오와 여성가족부는 19일 '청소년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양측은 먼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친구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1388 플러스친구는 여가부의 청소년 고민상담 서비스인 청소년전화 1388의 모바일 홍보채널로 지난해 12월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해 개설됐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기존 일방향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친구를 24시간 365일 카카오톡으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는 양방향 플러스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여가부와의 논의에 따라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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