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미래부-NIA, 통신3사 및 전국 지자체와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 체결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3 16:44

수정 2014.06.03 16:44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서민 및 소외 계층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존 확대를 위한 '2014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을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및 통신 3사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IA에 따르면 공공 와이파이사업은 '혁신적인 정보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정과제로 지정된 사업으로 서민경제 부담경감,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 등을 위한 미래부의 친서민 정책이다.

2014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장소 대폭확대 및 확산여건 조성, 품질관리 체계 개선과 차세대 와이파이 신기술 시범적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 와이파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약 3000개소에 구축되며 이는 올 연말까지 누적기준 총 7000개소이다.

공공와이파이는 주로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등 서민의 사용량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지자체, 이동통신 3사(KT, SK텔레콤, LG U +)가 1:1:2(25%:25%:50%)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이다.
이동통신 3사가 사회공헌차원에서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한다.

정보화진흥원은 2017년까지 전국 1만2000개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공공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민 및 소외 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및 지역 간 정보 격차해소를 통한 통신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장광수 정보화진흥원장은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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