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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월드컵 특수’ 잡아라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6 17:26

수정 2014.06.06 17:26

넷마블 '차구차구'
넷마블 '차구차구'

세계 최고 스포츠 축제인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게임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축구 게임 흥행몰이에 한창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축구게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게임 내 월드컵 모드를 도입하거나 월드컵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CJ E&M 넷마블은 월드컵 기간에 맞춰 지난 3일 캐주얼 모바일 축구게임 '차구차구 for Kakao'(개발사 애니파크)를 출시한 데 이어 5일에는 관련 로고송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월드컵 기간을 겨냥해 호날두, 메시 등 실존하는 유명 선수들을 등장시켜 게임의 재미를 높였으며 △싱글모드 △실시간으로 친구와 승부하는 배틀리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스페셜리그 △미니게임 등 총 4가지 게임모드로 축구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현했다.

차구차구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게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J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EA 스포트 피파 온라인3'와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 2014 공동 프로모션으로 단체응원전을 실시한다.

'아디다스 올 인 아레나 서포티드 바이 피파 온라인 3'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넥슨의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FIFA 월드컵 2014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로 관전하며 단체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다. 오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경기와 16강 토너먼트 이후 모든 경기 응원전을 진행하며, 인기 가수공연 및 피파 온라인 3 이벤트 매치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NHN블랙픽은 월드컵 개막 한달 전인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로드 투 브라질' 이벤트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로드 투 브라질 이벤트는 풋볼데이 페스티벌 등 5개 테마로, 온라인 이벤트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접목한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풋볼데이 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풋볼데이 플레이 때마다 주어지는 축구공으로 주사위 맵을 완주하여 마지막 최종 우승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풋볼데이 페스티벌 참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주사위 값에 따라 게임머니(GP) 확보가 가능하며, 선수 간 불화, 눈물의 기자회견 등 재미있는 콘셉트 구간도 지정해 재미를 더했다.

조이시티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액션 축구게임 '프리스타일풋볼Z'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프리스타일풋볼Z는 축구 경기의 짜릿한 현장을 온라인 경기장으로 그대로 옮긴 액션 축구게임으로, 쉽고 직관적인 조작법과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동작이 특징이다.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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