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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성장동력으로 불황의 파고를 넘자] LG U+/BIS·지능형 비행로봇 등 사물인터넷에 역량 집중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2 15:17

수정 2014.06.22 15:17

LG U+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비행로봇 'U+ LTE 드론'. 이 기기는 향후 군용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 U+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비행로봇 'U+ LTE 드론'. 이 기기는 향후 군용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 U +는 사물통신(M2M)에 대한 잠재 수요와 '탈통신' 전략을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미래 핵심 분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LG U +는 버스 내·외부에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탑재해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전국 시외버스, 시내 마을버스, 고속버스에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지능형 비행로봇 'U +LTE 드론'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U +LTE 드론을 야외 결혼식에 활용해 결혼식 전경을 초고화질(풀HD)급으로 하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서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LTE 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 성공으로 그동안 사람에게 의존했던 군 경계작전, 감시 정찰 등을 원거리에서 비행로봇 조종을 통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향후 군의 미래 전력운용 목표인 네트워크 중심작전에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G U +는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U +LTE 차량영상서비스'도 최근 선보였다.
또 보안전문업체 ADT캡스와의 제휴를 통해 '올 IP' 기반 사물지능통신 플랫폼이 적용된 LTE 보안관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보안분야에서 융합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이랜드와 공동으로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의류 디스플레이 기기인 'U +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ICT 기반의 패션산업 영역에도 진출했다.


한편 LTE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LG U +는 그간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LTE 일등 전략'을 해외 통신사에 수출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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