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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창조하는 과학기술 리더들] 전국 10개 지역센터 장비 구축.. 年 13만개 시료 분석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3 16:26

수정 2014.10.25 06:51

[미래 창조하는 과학기술 리더들] 전국 10개 지역센터 장비 구축.. 年 13만개 시료 분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86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해 연간 13만개 이상의 시료를 분석·지원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초연구 인프라 기관이다.

1988년 한국과학재단(현 한국연구재단) 부설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로 설립된 이후, 대덕·오창 분원을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센터를 거점으로 장비를 구축해 두고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체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기초지원연구원은 국내 최고성능으로 물질의 원자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초고전압 투과전자현미경을 비롯해 단백질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핵자기공명장치, 15T(테슬라) FT-ICR질량분석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연구장비를 갖췄으며 앞으로도 생체물질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슈퍼바이오 전자현미경, 7T(테슬라) 연구용 휴먼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대형장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첨단과학수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해결형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료의 미세한 온도차이를 이용해 분석이 이뤄지는 초정밀 열열상 현미경, 휴대용 질량분석기 등의 첨단 연구장비를 자체 개발 중이다.

또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정부예산으로 구축되는 모든 연구장비와 시설 구축에 대한 총괄관리를 맡아 수행하고 있고,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을 통해 분석과학 분야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엑스사이언스와 주니어닥터 사업을 통해 청소년 대상의 과학대중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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