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Necessaries), '유아용 음식'(Enfant), '간식과 간편식'(Easy to eat), '다이어트 식품'(Diet food) 등을 요약한 것으로 쌀, 생수, 라면 등의 생필품과 믿고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유아용 음식,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류 및 즉석식품, 여름철 몸매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식품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한줌견과', '다이어트 쉐이크' 등 간식류와 다이어트 식품이 판매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주요 생필품인 쌀, 생수 등과 '유기농 쌀로 만든 영유아용 이유식', '어린이용 생선 스테이크' 등 유아 및 어린이용 식품이 히트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쿠팡의 6~7월 식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670% 가량 증가했고 전체 식품 판매액 중 모바일 판매액 비중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거운 생수, 쌀, 커피 등의 생필품을 집 앞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식품의 모바일 판매량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쿠팡 식품팀장은 "먹거리의 안전성이 대두되고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생활 필수 식품과 유아용 식품이 쿠팡의 히트 상품에 오른 것은 e커머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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