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옥션 정읍 한우마을 입점, 시중가보다 50~70% 할인판매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8 10:35

수정 2014.11.06 01:19


전북 정읍시 산외면 한우를 온라인에서 시중가의 절반 값에 먹을 수 있게 됐다.

옥션(www.auction.co.kr)은 8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 ‘한우마을’이 입점해 한우를 시중가보다 50∼7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우마을’은 ‘청토우촌’이란 브랜드의 고급 한우가 정육점과 음식점에서 삼겹살의 절반 가격에 팔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우 관광’으로 유명해 진 곳. 주말에만 1만여명이 한우를 직접 사갈 정도로 인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옥션은 한우마을 입점으로 기존에 40%이상을 차지하던 유통비용이 빠져 백화점 가격 기준으로 보면 70% 이상, 기존 오픈마켓의 한우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5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한우 제품은 등심, 안심, 사태, 우족, 소꼬리 등 5종류. 한우 등심 500g은 1만7000원, 사태(500g)는 1만2500원, 한우 우족(1개)은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옥션 마케팅팀 최문석 상무는 “공급자 직접 계약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제공하게 됐다”며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미국산 소고기 수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한우 농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연내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 생산자와 저렴한 가격의 농수축산물 공급을 위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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