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이효리 체취가 담긴 목베개 138만5000원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1:05

수정 2014.11.05 11:42


이효리의 체취가 담긴 목 베개가 138만5000원에 최종 낙찰됐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위해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8일까지 스타자선경매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경매로 얻어진 금액은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효리 외에도 장나라, 배두나, 조승우, FT아일랜드, 샤이니 등 국내 유명 연예인 30여명의 애장품을 지난달 24일부터 온라인 경매에 부쳐 지난 8일 마감됐다.


이효리는 아이스타일24 관계자를 통해 “아픈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마감한 FT아일랜드의 드럼스틱은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으며, 샤이니가 직접 리폼한 운동화는 198만5000원, 배두나가 찍은 여행사진은 42만원에 낙찰됐다.


아이스타일24 마케팅팀 이린희 팀장은 “허위응찰자를 가려내기 위한 작업도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최종낙찰자를 확정하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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