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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 김연아 모델로 ‘로크’ 론칭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13 09:23

수정 2009.10.13 09:23

코오롱패션은 2010년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영입해 ‘로크(ROQ)’를 론칭, 로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의 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로포츠는 로맨틱 스포츠의 합성어로 발레, 피겨 스케이팅, 요가 등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포츠를 표현한다.

로크(ROQ)는 ‘Roports on Qua’의 줄임말로 기존 영캐주얼 조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로맨틱 스포티즘을 제안해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로크는 소녀들의 로망인 발레 토슈즈를 모티브로 한 플랫슈즈, 발레복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크한 스타일의 원피스, 댄스복에서 보여지는 여유로움과 릴렉스 한 스타일의 여성스러운 셔츠 등 여성스럽고 우아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의 스포츠 룩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활용해 그의 발랄하면서도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김연아가 제안하는 스타일을 브랜드에 접목한 ‘연아 라인’도 출시한다.


김은정 쿠아 디자인 실장은 “로크는 단순히 편안하고 기능 중심의 스포츠웨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스타일의 미학을 추구한다”며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매카트니’보다 좀더 쉽지만 보세숍의 상품보다 스타일리쉬하면서 완성도 높은 상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크는 우선 쿠아 매장과 동일한 공간에 매장을 유치해 ‘쿠아와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샵인샵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매장에 2개의 브랜드가 있는 멀티 브랜드 매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코오롱패션측은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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