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해양심층수 제품 쏟아진다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08 17:29

수정 2014.11.07 05:20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생수, 음료, 화장품 외에 장류, 주류, 아이스크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생수와 소주, 화장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양심층수의 청정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먹거리 전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두부를 선보였으며 롯데제과도 이달 중 해양심층수로 만든 아이스크림 ‘고드름 블루마린’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상, 샘표식품 등 식품 업체들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두부, 김치, 장류 등의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워터비스와 롯데칠성이 각각 해양심층수 생수 ‘몸愛(애)좋은물’과 ‘블루마린’을 출시한 데 이어 하이트의 퓨리스와 진로석수도 연내에 해양심층수 생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류시장에서는 진로가 해양심층수 소주 ‘참이슬 후레쉬 섬머’를, 금복주가 울릉도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소주 ‘참 아일랜드’를 선보였다.
하이트맥주도 해양심층수 음료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화장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어트리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기초화장품과 목욕용품 등 12개 품목을 출시하고 할인점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심층수 화장품 브랜드로 ‘레오롬(REOROM)’을 출시했다.


한편, 업계는 2010년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관련 제품이 300여종에 달해 1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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