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SUV ‘더 뉴 스포티지R’을 1만원대에…

뉴스1

입력 2013.08.05 10:04

수정 2013.08.05 10:04

SUV ‘더 뉴 스포티지R’을 1만원대에…


2380만원 상당의 SUV ‘더 뉴 스포티지R’을 1만4130원에 구입한 사람이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최저가 경매 방식인 쇼킹프라이스를 통해 238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더 뉴 스포티지R’이 정가의 1700의 1인 1만4130원에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7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8만6000건의 참여를 통해 얻은 최저 입찰가다. 또 7월24일부터 3일간 경매가 진행된 660만원대 ‘샤넬 점보 클래식’은 950원에 낙찰돼 쇼킹프라이스 중 낮은 입찰가를 기록했다.

‘쇼킹프라이스’란 일정 가격 범위 안에서 유일한 최저가를 제시하면 해당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지난달 1일 ‘프라다 토트백’을 시작으로 ‘샤넬 점보 클래식’, ‘더 뉴 스포티지R’ 등 총 19개 상품이 경매에 올랐다.
한달 간 쇼킹프라이스 누적 입찰 건수는 38만 건. 연계 진행된 자사 최저가 기획전인 ‘쇼킹딜’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11번가측은 “나에게도 행운이 올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프리미엄 상품을 본인이 제안하는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재미도 있어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11번가는 휴가철 모바일 쇼핑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바일11번가로 옮겨 ‘쇼킹프라이스 시즌2’를 8월 한달 간 진행한다. 시즌1과 달리 최대 10명까지 중복 당첨이 가능하도록 확대 개편했다.
경품으로는 ‘스메그 한정판 냉장고’(정가 550만원), ‘지펠 푸드 쇼케이스’(정가 327만원), ‘입생로랑 명품백’(정가 275만원) 등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부터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한우한마리(정가 650만원)와 같은 이색제품과 일상생활용품 등이 준비됐다. 5일에는 1년치 독서지원금을 내걸고 최저가 경매(1000원부터 20만원 사이)를 진행한다.


임현동 11번가 마케팅기획그룹장은 “가격적인 혜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추후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