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 날에는 편안하게
휴가지로 출발하는 날에는 편안하게 코디하도록 한다. 특히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 차 안에서 피로하지 않도록 타이트 하게 달라붙는 옷이나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칙칙하거나 평범한 코디는 바캉스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으므로, 편안하면서도 화려함을 잃지 않은 룩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여름을 연상시키는 비비드한 그린, 옐로우, 레드 컬러 상의에 데님 또는 코튼 쇼트 팬츠를 매치하거나 플라워 또는 하와이안 패턴의 원피스를 입을 것을 추천한다. 루즈 핏 상의나 롱 원피스를 입으면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바캉스 무드를 더욱 살리고 싶다면 왕골 소재로 된 모자와 샌들, 선글라스 등을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된다. 단 상의가 컬러풀 하고 화려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단조로운 디자인을 골라야 전체 룩의 조화를 꾀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는 과감하게
해변에서는 수영복 위 레이어드 해 입는 비치웨어로 패션센스를 뽐낼 수 있다. 물놀이를 하다가 휴식을 취할 때 입는 비치웨어로는 힙을 살짝 가리는 기장으로 디자인 된 짧은 원피스를 레이어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치웨어는 수영복 디자인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데, 홀터넥 수영복에는 끈이 없는 튜브 톱 디자인 원피스를 입어야 잘 어울린다. 반대로 튜브 톱 수영복에는 어깨 또는 목 부분에 끈이 달린 원피스를 입도록 한다. 수영복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소재 비치웨어는 섹시한 무드를 더욱 강조시켜 줄 것이다.
#밤에는 로맨틱하게
해가 진 저녁 시간, 해변을 산책할 때는 러블리한 의상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A라인 또는 H라인 스커트나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 등 페미닌한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는 아이템들로 코디할 것을 추천한다.
러블리하면서도 큐트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A라인 스커트가 제격이다. 특히 파스텔톤 컬러로 된 원피스는 화사하고 귀여운 느낌이 있어 바캉스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여기에 챙이 넓은 왕골 모자, 크로스 백 등을 더하면 완벽한 비치 룩이 완성된다.
화이트 상의를 활용한 비치 룩도 멋스럽다. 네크라인이 U자로 디자인 된 블라우스 또는 민소매 상의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패션을 만들어준다. 하의로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커트 또는 팬츠를 매치해 바캉스 분위기를 낸다. 스커트가 아닌 와이드 팬츠를 입으면 시크함이 더해진 비치 룩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