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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부스스한 헤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3:03

수정 2014.10.25 00:14

장마철에는 머리카락이 대기 중 습기를 흡수해 부스스해 보이기 일쑤다. 헤어 스타일러나 제품으로도 정리되지 않는 장마철 헤어 어떻게 연출해야 할까.

#긴머리는 포니테일&업스타일로

장마철 부스스한 헤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법



긴 머리의 경우 포니테일 또는 업스타일로 연출한다. 머릿결이 좋지 않는 헤어의 경우, 포니테일을 연출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에 컬을 넣는 등 머릿결을 일정하게 정돈한 후 묶어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머리카락이 습기를 머금어 처지기 때문에 컬을 넣지 않은 채 포니테일 스타일을 연출했다간 볼륨감 없이 '그냥 묶은' 스타일이 돼 버릴 수 있다.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거나 상해 포니테일이 지저분해 보이는 이들에게는 업스타일을 추천한다. 업스타일은 머리카락 끝단이 안으로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지저분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다.
업스타일 역시 머리카락에 컬을 넣은 뒤 연출해야 볼륨감을 살린 헤어가 완성된다.

Tip. 묶는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가장 먼저 젖은 머리카락을 완전하게 건조시켜야 한다.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은 채 묶으면 습기로 인해 두피가 눅눅해져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발머리는 헤어 액세서리로

단발머리의 경우, 긴 머리처럼 포니테일이나 업스타일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 머리카락의 길이가 짧아 잔머리가 생기기 때문에 도리어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장마철 부스스한 헤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법



단발 헤어라면 패션 액세서리를 이용해보자. 헤어밴드나 반다나 등을 이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스스한 헤어를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다.

작은 비즈나 큐빅으로 디자인 된 가느다란 헤어밴드나 자잘한 패턴이 프린팅 된 반다나는 지저분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큼지막한 패턴이나 장식품이 달린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야 시선을 확실하게 분산시킬 수 있으며,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킬 수 있다.

헤어밴드나 반다나의 페미닌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스냅백을 착용하도록 한다. 스냅백은 두피와 가까운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가려주며, 룩을 한층 스타일리시 해 보이게 만든다. 굳이 스냅백이 아니더라도 야구모자나 비니 등 룩에 따라 모자를 택해 착용하면 된다.

단, 모자를 착용하기 전 두피가 습해지지 않도록 머리카락을 충분히 건조시킨다. 또 머리카락 끝단 등 모자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에는 에센스 등을 발라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장마철 부스스한 헤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법



잔머리가 많이 남지 않는 길이가 긴 단발이라면 포니테일을 연출하는 것도 괜찮다. 이때 뒤로 묶이지 않는 앞, 옆머리는 억지로 묶는 것보다 내추럴하게 두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연출하기 위해 핀 등으로 이 부분을 고정시키면 도리어 부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묶이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둔 채 로우(low) 포니테일로 연출하는 스타일이 가장 무난하다.
묶지 않은 머리카락은 드라이어나 헤어 스타일러 등으로 컬을 만들어 주거나, 헤어 제품을 발라 부스스해 보이지 않도록 세팅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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