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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미디엄-롱, 길이별 헤어 연출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8 17:52

수정 2014.10.24 00:20

메이크업만큼이나 외모를 빛나게 해주는 요소,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모발의 길이에 따라 센스 있게 연출한 헤어로 외모지수를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쇼트 컷

숏-미디엄-롱, 길이별 헤어 연출법



보이시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쇼트 컷은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샴푸 후 모발을 손가락으로 빗질하면서 말린 다음 고데기를 이용해 굵게 말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소프트 왁스를 이용해 모발을 고정시키면 중성적인 무드의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볼륨을 넣은 쇼트 컷은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제격이다. 가르마를 타지 않은 상태에서 모발을 앞쪽으로 내려 말린 후 헤어 스타일링기로 뿌리에서부터 볼륨을 넣으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단, 모발에 층이 없을 경우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발머리

숏-미디엄-롱, 길이별 헤어 연출법



올 여름 가장 '핫'한 헤어로 떠오른 단발머리는 러블리한 분위기에서부터 이지적인 무드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단발머리는 굵은 웨이브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 가르마를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다. 앞머리가 없는 상태에서 5:5 가르마를 타면 단정한 이미지가 부각되고, 2:8가르마를 타면 도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페미닌한 무드를 더욱 부각시키고 싶다면 곡선 가르마를 타면 된다. 이렇게 하면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세련된 분위기가 살아난다.

단발머리와 C컬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모발의 끝 쪽에만 살짝 컬을 넣은 C컬 헤어는 내추럴한 멋이 있다. 앞머리가 없는 상태에서 한쪽 머리카락만 귀 뒤로 살짝 넘기면 도시적인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반대로 시스루 뱅이 있는 경우 사랑스러운 느낌의 헤어가 완성된다.

#긴 머리

숏-미디엄-롱, 길이별 헤어 연출법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롱 헤어'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 있다.

웨이브가 들어간 모발을 정수리부분까지 높게 올려 묶어 발랄한 매력을 어필해보자. 여기에 헤어밴드를 두르면 캐주얼한 무드가 배가된다. 레이스 소재의 헤어밴드로 스타일링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나고, 코튼 소재의 머리띠를 매치할 경우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다.


생머리로 모던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모발에 층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2:8 가르마를 타면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헤어라인을 따라 머리카락을 땋아 내린 '벼머리'를 연출한 후 뒤 모발과 함께 묶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부각된다.
이 때 머리카락을 꼼꼼하게 땋아야 머리가 풀리지 않는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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