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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운동화가 뭐길래?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6 11:39

수정 2012.02.16 11:39

제시카 운동화
제시카 운동화

스프리스가 판매하는 스포츠 브랜드 포니(PONY)의 2012년 신제품들이 잇따라 '리오더(추가 주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출시 한달여만에 리오더가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리오더 들어간 제품은 1월에 출시가 된 포니 피네온(P.NEON)과 오로라(AURORA) 시리즈로, 두 시리즈의 공통점은 지난 달부터 방영중인 KBS '난폭한 로맨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등의 주연급 배우들이 착용하고, 사랑의 감정 확인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되면서 주목 받았다.

특히, '난폭한 로맨스'에서 열연중인 소녀시대 제시카가 착용한 피네온의 경우 '제시카 운동화'로 검색어에 오르면서 제품 판매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소녀시대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이슈화 되면서, 제시카가 연기 신고식을 치른 '난폭한 로맨스' 출연과 스타일링 하나하나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포니 브랜드 피네온 운동화가 1월 중순 출시 제품임에도 이미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 됐으며, 특히 제시카가 착용한 핑크색 제품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드라마 속 이시영이 착용한 오로라 시리즈도 출시 된지 1개월이지만, 주당 5000족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스프리스 마케팅 총괄 최승순 팀장은 "신제품 마케팅이 이제 본격화되는 시점인데,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며,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 드라마 방영 시점과 잘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었다고 본다.
" 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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