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와인이야기] 토레스 라스 물라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8 16:49

수정 2014.11.06 14:53

[와인이야기] 토레스 라스 물라스

여름엔 건조하고 겨울엔 습도 높은 기후 때문에 칠레는 유기농 와인 재배지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 2위에 선정된 스페인 대표 기업'토레스'는 1979년 와인생산지로서 칠레의 가능성을 보고 외국인 기업 최초로 칠레에 투자해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칠레 와인의 개척자'로 불리기도 하는 토레스는 현재 칠레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와인 생산 와이너리 톱3에 든다. 최근 토레스는 '공정무역'과 '유기농 재배'라는 원칙 아래 와인을 생산하며 전통과 프리미엄 와이너리로서 명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토레스가 유기농법으로 만드는 와인 중 하나인 '토레스 라스 물라스'는 안데스산맥에서 사람과 함께 포도를 재배하는 노새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토레스 와이너리에는 노새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동료이기 때문에 노새에 대한 동료애와 감사의 마음을 이 와인에 담은 것이다.

'토레스 라스 물라스 소비뇽 블랑(사진)'은 시트러스와 함께 잘 익은 열대과일의 아로마가 감도는 것이 특징인 화이트 와인이다.

아울러 산도와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긴 여운으로 이어지는 와인이다.

'2012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격은 2만5000원.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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