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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개구리 사체 발견 충격..“제발 아프지만 않았으면..”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21 07:24

수정 2013.08.21 07:23

분유 개구리사체 발견
분유 개구리사체 발견

분유 개구리사체 발견 충격.."제발 아프지만 않았으면..

아기들이 먹는 유명 분유업체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8시 뉴스'에서는 유명업체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사는 주부 양 모씨는 분유통 속에 4.5센티미터 길이의 말라 죽은 개구리를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 해당 분유를 먹은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탈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며 울먹였다.


제품을 만든 업체는 "액체 상태와 분말 단계에서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기 때문에 개구리 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유를 담는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소비자에게 배상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분유 개구리사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너무하네 아기가 먹는 분유에서..", "도대체 뭘 믿고 먹어야 하는거냐", "제발 먹는건 똑바로 만들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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