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일식퓨전 도시락 프랜차이즈 ‘벤또랑’ 중국 진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9 15:28

수정 2014.11.03 14:44

일식 퓨전 도시락 프랜차이즈 벤또랑을 운영하는 최연욱 브이에스컴퍼니 대표(왼쪽)가 제이슨 루 북경상식진품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벤또랑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식 퓨전 도시락 프랜차이즈 벤또랑을 운영하는 최연욱 브이에스컴퍼니 대표(왼쪽)가 제이슨 루 북경상식진품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벤또랑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식 퓨전 도시락 전문 프랜차이즈업체 '벤또랑'이 14억 중국인 입맛잡기에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벤또랑'이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북경상식진품찬음관리유한공사(北京尙食品餐飮管理有限公司)'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브이에스컴퍼니의 주력 브랜드인 벤또랑은 베이징, 뉴욕, 베트남 등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최 대표는 "이번 결실로 오는 2015년까지 하북성, 하남성, 청도, 상해, 대련, 요녕, 길림 등 중국 10개성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퓨전 일식을 가미한 한국 브랜드로 한그릇 메뉴, 떡갈비, 비빔밥 등의 한식 메뉴를 포함한 40여개의 메뉴로 중국외식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진출을 교두보로 향후 뉴욕, 보스턴, LA, 등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 성별 30만달러의 로열티와 가맹점 개설 시 1개당 3000~5000달러의 개설 수익 분배 및 가맹점 매출의 일정 비율을 러닝 로열티로 받게 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은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서 한국의 퓨전도시락 '벤또랑'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전파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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