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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평균 월매출 750만원.. 수입은 얼마?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5 17:14

수정 2014.10.25 04:45

기혼 여성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방문판매 조직인 '야쿠르트 아줌마' 중에서 최다 동명이인은 '영숙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쿠르트 아줌마의 월 평균 수입은 170만원대로 동종 방문 판매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15일 한국야쿠르트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야쿠르트 아줌마 1만3000여명에 대해 인구통계학적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영숙'이라는 동명이인은 179명에 달했다. '영숙' 다음으로 '정숙' '영희' '미숙' '정희' 순이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성씨는 총 109개였으며 이 중 김씨가 22.0%, 이씨가 14.9%, 그 뒤를 이어 박씨 8.5%, 정씨 4.8%, 최씨 4.6%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44세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활동은 지난 1971년 8월 47명으로 처음 시작했다. 평균 활동기간은 9년8개월이다. 현재 30명의 외국 여성도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 중이다. 중국인 24명, 일본인 6명이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에 시집 온 네팔 여성도 카트를 끌며 밝은 미소로 야쿠르트 제품을 배달하기도 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평균 월 매출은 750만원, 이에 따른 수입은 170만원대이며 평균 고객은 161명이다.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는 2.7회로 조사됐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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