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물성 보양식으로 여름나세요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9 17:31

수정 2010.07.19 17:31

복날에는 전통적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따뜻하고 기운을 북돋는 음식이 각광받는다. 그러나 휴가철을 날씬하게 보내려는 이들에게 고단백식품은 피해야 할 대상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입맛을 살리고 체중관리를 할 수 있는 식물성 보양식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 중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신의 음료’로 불리는 마테차를 이용한 신제품이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테차는 테오필린(theophylline)과 테오브로민(theobromine)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을 확장해 냉증에 좋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체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이라 체중관리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차 전문기업인 티젠의 ‘티젠 마테차’, 롯데헬스원의 ‘팻슬림 다이어트 마테차’, 애플트리의 ‘마테차’, 라메르세드의 ‘유기농 마테차 오리지널’ 등이 있다.

또 타임지 선정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베리엔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눈건강 증진은 물론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해 준다. 극동에치팜에서 출시한 ‘굿아이(Good-eye) 밝을 明(명) 블루베리 쥬스’는 1회분에 160∼200g의 풍부한 국산 블루베리가 들어 있다.


마늘은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생긴 피로를 쫓는다. 특히 딱히 아픈 곳 없이 늘 피곤한 여름철 피로회복에는 안성맞춤. 마늘의 유효성분은 체내에 활력을 줌으로써 기능을 강화한다.


한국야쿠르트의 ‘발효 흑마늘 삼(蔘)’, 풀마루의 ‘풀마루 황토발효 유기농 흑마늘진액16’, 의성농산영농조합의 ‘의성농산 흑마늘진액’ 등이 대표 제품이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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