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고졸 포함 신입사원 6000여명 채용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19 17:40

수정 2011.09.19 17:40

롯데그룹이 하반기에 신입사원과 인턴, 고졸·전문대졸 등 6000여명의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부터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도록 채용문을 넓히고 지방대 출신 인재와 여성인재 채용 비율은 높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650명, 고졸 3000명, 전문대졸 1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총 6000여명이다.

롯데그룹은 4년제 대졸뿐만 아니라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롯데그룹 신입 공채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학력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전역장교(육·해·공사 및 학군·학사 전역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들에게는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대 출신 인재 채용을 높이기 위해서 지방대학과 연계한 지역인재 채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대학의 총장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는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총장추천제' 등을 실시한다.

유통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늘려왔던 롯데그룹은 여성 인재 채용을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그룹 사업의 다양한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

신입 공채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동계 인턴은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금융 등 총 7개 부문 40개사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신입공채 외에도 고졸 3000명, 전문대졸 1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을 올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학력, 지역, 성별의 차별 없이 다양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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