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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쿠튀르 브랜드 미쉔주 30주년 패션쇼 성료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7 11:01

수정 2011.09.27 11:01


국내 대표 여성 부띠끄 브랜드 미쉔주가 30주년 기념 패션쇼를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여성CEO를 비롯, 정ㆍ재계 주요인사 및 연예인들을 고객층으로 하는 미쉔주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급 소재를 이용하여 철저히 개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 되는 최고급 맞춤복(오트 쿠튀르)의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유지, 30년간 두터운 고객 및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다.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는 노사연, 이무송의 사회로 가수 백지영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패션쇼의 첫번째 스테이지를 미리 맞는 화이트크리스마스로 가을날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최고급 모피인 얼민을 소재로 한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아우터들과 함께 흐르는 듯한 편안한 소재로 여성스러운 라인과 품격을 강조한 미쉔주만의 독특한 고급캐주얼 및 정장라인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탱고 댄스 공연 뒤 바로 이어진 화려한 드레스라인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미쉔주는 기존의 패션쇼에서 탈피하고자 비디오아트를 활용한 화려한 영상쇼를 비롯, 탱고와 밸리댄스 등의 공연 퍼포먼스와 백지영, 남진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했으며 노사연, 이무송 부부와 김보연, 이경진 등 중견 배우들과 가수, 아나운서 등 다양한 스타들을 포함해 VIP 고객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미쉔주는 올해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상영, 대한민국 오트 쿠튀르의 대표 디자이너 및 여성디자이너의 삶을 소개 하는 동시에 앞으로 2대째 가업을 이어갈 이현주 대표의 역할을 조명했다.


미쉔주 관계자는 “향후 미쉔주만의 차별 점인 철저한 고객지향 중심의 브랜드 문화와 정체성을 강조 하고 미쉔주의 디자인 노하우와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과 해외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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