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식품社 여성 대상 판촉 활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8 16:49

수정 2014.11.06 01:42

유통·식품업체들이 여심(女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발효유 브랜드 풀무원 다논의 액티비아는 지난 16일 서울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3 우먼스 피트 바디 프로젝트'에서 150여명의 여성 고객들과 요가클래스를 진행했다.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 건강 캠페인인 '자신의 배를 사랑하라'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풀무원 다논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은 최근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 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했다. 쁘띠첼의 주 고객인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해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꾸몄으며 출입문과 화장실에 제품 이미지나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CJ 측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환경 등을 선도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이 같은 문화마케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브랜드 '비비(VB)프로그램'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업체들이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의 철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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