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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社 여성 대상 판촉 활발

유통·식품업체들이 여심(女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발효유 브랜드 풀무원 다논의 액티비아는 지난 16일 서울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3 우먼스 피트 바디 프로젝트'에서 150여명의 여성 고객들과 요가클래스를 진행했다.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 건강 캠페인인 '자신의 배를 사랑하라'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풀무원 다논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은 최근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 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했다. 쁘띠첼의 주 고객인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해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꾸몄으며 출입문과 화장실에 제품 이미지나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CJ 측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환경 등을 선도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이 같은 문화마케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브랜드 '비비(VB)프로그램'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업체들이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의 철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