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모바일쇼핑, 여성은 ‘옷’ 남자는 ‘음식’ 많이 샀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6 03:54

수정 2014.11.04 16:02

모바일 쇼핑으로 여성은 '옷'을, 남성은 '먹을거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남녀 고객 인기 품목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패션·가공식품(차·음료·과자)·화장품(향수·이미용)·유아동의류(신발·가방)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가공식품(차·음료·과자)·여성의류(패션)·휴대폰·액세서리·신선식품(쌀·과일·정육·수산물)을 많이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 음료, 과자 등이 포함된 '가공식품' 판매량은 전체 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 품목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은 30대 여성이 이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 중 41%가 30대 여성으로 다른 고객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각각 26%와 10%로 뒤를 이었다. 남성 역시 30대가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평일의 경우 오후 1~2시였으며, 주말의 경우 오후 10~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마켓은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로 전년보다 2% 늘었다.
상반기 모바일 쇼핑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5배(409%)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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