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매일유업, 가공유·발효유 값 인상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5 19:00

수정 2013.08.05 19:00

매일유업, 가공유·발효유 값 인상

유윳값 인상의 스타트를 끊었던 매일유업이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다른 유제품 가격 인상에도 먼저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가공유, 발효유, 치즈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까지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협상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편의점 가공유 제품은 '우유속에' 모카치노, 딸기과즙, 코코아, 바나나과즙, 마끼야또 310mL 용량 제품 가격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인상할 예정이다.

발효유 제품 가격도 오른다. '매일 바이오 딸기(100g)'는 기존 750원에서 800원, '마시는 퓨어 사과(130mL)'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각각 50원, 100원씩 6~10% 인상된다.

또 치즈값도 인상된다.
'까망베르(100g)'의 가격은 6100원에서 6900원, '후레쉬모짜렐라'는 5150원에서 6000원으로 800~850원 오른다.
인상률은 약 13~17% 수준이다.

앞서 매일유업은 8일 흰 우유 1L 용량 제품 가격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250원(10.6%)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유업 외에 다른 업체들도 유제품 가격을 두 자릿수 이상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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