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더 슬림하고 따뜻하게’,홈쇼핑 부츠의 진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2 17:08

수정 2014.10.30 20:59

보온성에 중점을 두었던 홈쇼핑 부츠들이 올해는 실용성은 물론 소재도 다양해지고 디자인도 슬림해졌다. 이 같은 변화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활짝 열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들은 올해 부츠의 소재나 디자인을 다변화하고 제품 수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CJ오쇼핑은 올해 부츠 아이템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14개를 론칭했고 GS샵도 2~3개에 불과했던 부츠를 올해 5개나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론칭한 홈쇼핑 부츠는 보온성 및 디자인을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 '피오루치 클래식 양털부츠'는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 40분 만에 1만7000켤레가 팔리며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브레라 양털부츠도 3회 방송 동안 2만7000켤레가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소재를 다변화하고 실용성도 강조했다. 솜을 넣고 누벼 만든 패딩 부츠(사진)는 추위를 막아줄 뿐 아니라 방수 기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GS샵은 '모르간 롱패딩부츠' 등 새로 론칭한 상품들은 종아리까지 오던 털을 발등 및 발바닥까지 추가해 보온성을 극대화했고 신고 벗기 편하도록 지퍼를 앞뒤로 달았다.

길이도 다양해지고 밋밋했던 디자인도 탈피했다.
예년엔 쇼트 사이즈와 미드사이즈만 판매했다면 올해는 쇼트·미들·롱 사이즈로 세분화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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