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청마의 해’ 맞아 마케팅 활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31 15:41

수정 2013.12.31 15:41

유통업계가 '청마의 해'를 맞아 말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말 캐릭터를 살린 기획 상품 등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와인 라벨에 말(馬) 이미지를 삽입한 한정판 와인을 선보인다. 스위트한 칠레 와인인 '끌로에 까베네소비뇽(750mL)'을 2000개 한정, 9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띠를 활용해 이름 붙인 미국 와인인 '다크호스 까베네 소비뇽·샤르도네(750mL)'는 7000개 한정으로 준비해 30% 저렴한 1만990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일반 와인(750ml)보다 용량이 두 배 큰 매그넘 와인으로 기획한 '에쿠스 까베네 소비뇽(1.5L)'은 3000개 한정으로 준비해 50% 저렴한 3만5800원에 내놓는다.

아울러 '말코 저금통'을 2000원에, '부자 되는 청마(靑馬) 저금통'을 3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신년 계획을 세우는 도우미 상품으로 '다이어리 기획전'도 진행한다. 작년보다 관련 품목을 20%가량 확대해 다이어리 60여종을 정상가보다 10% 할인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오는 5일까지 GS멤버십(GS&포인트)에 가입되어 있는 말띠 고객에게 계란(10입)을 선물하는 '응답하라! 말띠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GS멤버십 회원인 말띠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신분증과 영수증을 제시하면 계란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도 오는 15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와인숍 와인타임 등에서 말띠 와인 4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를 한다.

말의 모습을 와인의 레이블로 활용한 '말띠 와인'으로는 미국 워싱턴주 최대 판매 브랜드 컬럼비아 크레스트 H3 시리즈, 이탈리아 시칠리아 와이너리 돈나푸가타 앙겔리, 호주 와인 얄룸바 Y 시리즈 등이 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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